U+고객센터 어플을 이용한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해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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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해지하고 호갱탈출하자."

 

 오늘은 폰팔이들의 대표 수법 중 하나인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에 더해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해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나 또한 이에 당했던 사람들 중 한명이고, 최근에야 탈출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이들도 본인이 혹시 이 프로그램에 가입해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 포그램이 나에게 정말 쓸모가 있는 것인지를 고려해본 후, 필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면 빠르게 호갱에서 탈출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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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소개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 그거 좋은 거 아니야? 좋다던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이 뭔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가입 후 24개월 뒤에 기기변경 및 보상조건 충족 후 중고폰 반납 시 출고가의 최대 4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쉽게 말하자면, 2년 뒤에 다시 쓰던 핸드폰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기기값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럼 좋은거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고객들에 좋은 점이 전혀 없는데 프로그램이랍시고 나오진 않는다. 2년마다 새로운 핸드폰으로 반드시 기기를 변경하는 이들에 한해 이 프로그램의 가치가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2년보다 늦게 기기를 변경하는 경우, 이 프로그램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 

 

 일각에서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을 노예제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번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안 좋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핸드폰을 조심스럽게 사용하며, 2년마다 최신폰으로 바꾸기를 희망하는 이들의 경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이러한 점들을 제대로 고객에게 인지시키면서 판매하는 양심적인 판매직원들까지 폰팔이라며 매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이 안좋은 이유가 뭔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으로 인해 피해보는 고객들은 대부분 대리점 지원으로부터 이러한 말을 듣는다. 

 "최신폰 싸게 해드릴게요. 바꾸시면 지금보다 월요금이 더 저렴해지세요. 대신, 2년 후에는 저희 측에 핸드폰을 돌려주셔야 해요." 

 

 이 말에 맹점이 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이 좋지 않은 이유는 총 5가지가 있다. 첫째, 프로그램 기간과 단말기 할부기간이 다르다. 둘째, 할부이자가 5.9%로 매우 높은 편이다. 셋째, 기기값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각 통신사의 '보상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넷째, 중고폰 납부를 제때 하지 않는다면 보상납부율이 줄어든다. 다섯째,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유료 프로그램이다. 

 

첫째, 프로그램 기간과 단말기 할부기간이 다르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2년을 조건으로 하는데, 위와 같은 대리점 직원들은 단말기의 할부기간을 2년이 아닌 3년 또는 4년으로 설정한다. 단말기 할부금을 동일하게 2년으로 설정한다면, 월요금이 그에 따라 증가하게 되는데, 그러면 고객들이 높은 기기값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할부를 4년으로 설정하여 월요금을 낮추고, 기기값이 줄어든 것처럼 속여서 이야기 한다. 그냥 우리는 동일한(사실은 더 높은) 가격을 더 긴 기간에 걸쳐서 낼뿐이며, 2년 후에 기기를 반납하지 않는다면, 기기값에 대한 어떠한 할인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 진실이다.  

 

둘째, 할부이자가 5.9%로 매우 높은 편이다.

 할부이자는 5.9%다. 즉, 48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기기값 할부금을 분할납부한다는 것은 매월마다 할부이자 5.9%를 우리가 함께 부담해야한다는 것이다. 즉, 2년이라는 할부기간을 4년으로 늘려, 월요금을 줄이는 판매사들의 계략은 우리로 하여금 2년동안 5.9%라는 높은 이자를 더 부담하도록 만든다. 주식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안다. 5.9%가 얼마나 높은 숫자인지. 주식으로 4%수익을 냈다면서 기뻐하는 사람이 만약 핸드폰 할부이자 5.9%를 매월 납부하고 있다면, 웃기지 않겠는가. 

 

셋째, 기기값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각 통신사의 '보상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이 제시하는 기기값 40%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보상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보상조건이 무엇이냐? 핸드폰이 다치지 않았냐는 거다. 즉, 핸드폰의 스크래치나 기스, 액정 깨짐 등의 손상이 가해져 있다면, 보상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보상금이 낮아지게 된다. 물건을 아낄줄 알고, 조심히 다루는 이들은 문제 없는 사항이겠지만, 나같은 덜렁이들은 2년 동안 핸드폰에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즉, 조심성이 없는 이들은 40% 할인을 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LG U+의 보상조건은 다음과 같다. 

 

 LGU+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보상조건 및 유의사항

 - 제조사 공식 AS센터 직접 수리 건에 대해서만 보상이 가능하며, 리퍼 교체 수리와 분실은 보상에서 제외됨
 - 액정 수리비에서 자기부담금인 수리비의 30%(최소3만원)는 고객이 부담해야 함
 - 고객이 별도로 휴대폰 분실/파손 보상(휴대폰보험)을 가입한 경우는 발생한 수리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순차적으로 액정
 - 손보상을 받을 수 있음(단, 이 경우도 1회 보상제공에 해당하며 보상을 받은 경우 보험효력은 소멸됨)
 - 순차적 보상방법은 발생한 액정수리비에서 휴대폰 분실/파손 보상을 1차로 적용하고 적용 후 고객이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에 대해서 액정 파손보장에 대한 보상을 2차로 적용하며 최종 자기부담금(최소3만원)은 고객이 남부해야함 (예시: 액정파손 수리비 40만원인 경우 → 1차) 휴대폰 분실/파손 보상으로 28만원 보상, 자기부담금 12만원 → 2차) 액정파손 보상 8만4천원, 자기부담금 3만6천원)
 - 해당 보험과 동일한 손해를 담보하는 다른 보험이 있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에 대한 각각의 비례적 부분 이상의 책임은 부담하지 아니함(휴대폰 분실/파손 보상 제외)
 - 수리기간 동안 임대폰 제공(대여조건 및 기간에 따라 임대료 상이)
 - 보상금 청구 절차 : AS센터 방문 후 수리 요청 → 액정파손 사고 접수 → 구비서류 접수 → 보상 심의 및 승인 → 수리비 지원금 지급보상구비서류 : 보험금청구서, 개인정보처리동의서, 통화내용(필요 시), AS영수증, 수리비견적서(※ 단, 명의자≠예금주의 경우 예금주 신분증)
 - 보상처리기간 : 서류접수 완비 후 보상심사 심의 및 승인완료까지 1~2일 소요(단, 접수서류 미비 또는 휴일 등 불가피한 사유인 경우 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음)
 - 보험효력 발생시점 : 가입 익일 0시 이후 음성발신 통화이력 발생시점부터
 - 일시정지 기간에도 이용료는 정상적으로 청구되고 해당 기간에도 보험효력이 유효함액정파손 보상을 받은 경우
 - 액정파손 보험은 자동으로 해지되고 해지된 시점 이후 액정파손 보상 이용료(800원)는 청구되지 않음

 

 넷째, 중고폰 납부를 제때 하지 않는다면 보상납부율이 줄어든다.

 중고폰 반납을 제때 하지 않는다면 보장 납부율이 줄어든다. 예를들어, 24개월 차에 핸드폰을 반납한다면 4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지만, 26개월 차에 반납한다면 33.33%의 할인 밖에 받지 못한다. 극단적으로는 36개월이 된다면, 보장납부를 받을 수 없다. 즉, 3년이 지난 뒤에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이 생각나서 기기를 변경하기 위해 매장에 방문하는 이들은 기기할인을 받을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기기값 할부개월이 48개월이었다면, 남은 12개월치의 할부금은 순전히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섯째,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유료 프로그램이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무료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유료 프로그램으로서 월요금이 있다. 그런데, 이 요금이 절대 적지 않다. 아이폰의 경우, 월 8200원의 요금이 청구된다. 즉, 이를 24개월 동안 이용한다 생각한다면, 196800원을 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금액은 40% 보상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를들어, 핸드폰 기기값을 1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상금은 40만원이다. .그러나, 그 동안 내가 낸 프로그램 이용료가 20만원 정도이니, 사실상은 40%가 아니라 20%인 것이다. 게다가 보상조건에 충족하지 못할 시, 즉 핸드폰에 파손이 있을 시에는 이 보상금이 줄어들고, 반납일을 맞추지 못한 경우에도 또 다시 보상금이 줄어든다. 그동안 내는 할부 이자는 덤이다. 

 

 

 

 

2. U+고객센터 어플에서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해지하는 방법

 

각 통신사 고객센터 어플을 통해 해지 가능하다.

"의외로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해지는 간단하다."

 

 고객센터 어플에는 채팅 봇이 있는데, 이 봇에 "중고폰가격보장프로그램해지"를 입력한다. 그 후에는, 채팅상담사 연결을 클릭하고, 상담사에게 본인인 것과 해지 의사를 밝히면 쉽게 해지할 수 있다. 나 또한 이 프로그램을 들었다가 해지 했는데, 해지하는데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해지하기 전에는 본인에게 이 프로그램이 득이 되는 지 또는 실이 되는 지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자. 나는 이전에 13개월 동안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다가 해지 했는데, 해지하는 순간 그동안 내가 냈던 106600원은 말그대로 통신사의 수법에 속아 통신사에게 내다 받친 돈이 되었다. 

 

 나는 그 돈을 버린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내야 하는 11개월 동안의 이용요금이 더 아까웠고, 사정 상 24개월 후에 기기를 변경할 수 없었으며, 이미 폰에 손상이 가해져 있어 보상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것을 알았기에 해지를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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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아무 하는 일 없이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라.

우리가 항상 무너가를 한다면 놀라우리만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

하루 10분이면 배우는 기초 영어문법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 일 없이 비어있던 당신의 시간을,

영어라는 새로운 일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H Coaching in T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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